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참사를 보도한 대한민국 언론의 부끄럽고 참담한 현실을 담은 영상입니다.
영상을 제작한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은 '세월호 침몰 그날, 대한민국 언론은 어디에 있었는가'라고 묻습니다. 모든 방송이 보도한 "학생 338명 전원구조"는 한국 언론사에 길이 남을 사상 최악의 오보였습니다. 정부는 단 한명의 아이도 구하지 않고 있었지만 언론은 정부가 '육해공 입체구조작전을 벌이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 수색 총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가짜조문 논란은 보도하지 않고 위선의 눈물은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진실규명에는 나서지 않고 '유병언 보도'로 밤낮을 채웠고 지면을 도배했습니다. 심지어 조선일보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과 시민을 '시위꾼'으로 몰아붙이기까지 했습니다.
언소주는 "언론이 바로서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언론소비자의 힘으로 언론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